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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정다훤(34)이 필리핀 챔피언 클럽 유나이티드 시티FC에 입단했다.

아시아 축구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관계자에 따르면 정다훤은 유나이티드 시티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옵션으로 추가 1년 계약을 맺었다.

정다훤은 2009년 FC서울에서 데뷔해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 충남 아산 등에서 통산 23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사이드백 자원이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시티는 4년 연속 필리핀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해에도 챔피언에 올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는 I조에 속해 있다. K리그에서는 대구FC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I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유나이티드 시티는 정다훤을 ACL에 대비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비수를 확보해 아시아 무대 경험이 적은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다훤은 K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나이티드 시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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