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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28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 메인 이벤트에서는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1-1, 수리남)와 시릴 가네(7-0, 프랑스)가 주먹을 맞댄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떠오르는 ‘신성’ 가네가 상위 랭커 로젠스트루이크 상대로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로젠스트루이크가 ‘KO 아티스트’라는 별명답게 ‘무패 신예 파이터’ 가네를 물리치고 화끈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년 UFC에 입성해 ‘괴물 신인’, ‘하드펀처’로 불리고 있는 로젠스트루이크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헤비급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 등 최고의 상대들을 모두 꺾은 바 있다. MMA 통산 11승 중 총 10번의 KO 승리를 거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2019년 앨런 크라우더를 9초만에 때려눕히며, UFC 헤비급 역사상 두번째로 최단 KO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종합격투기 통산 7전 전승을 기록중인 상대 가네의 전적에 대해 “경이롭다”고 평했다. 이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경기 운영을 하는 헤비급 파이터들과는 다르게 가네는 “활발하고 움직임이 많은 파이터”라고 분석했다. “최고 기량을 보이며 빛날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로젠스트루이크가 가네의 ‘무패 행진’ 기록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한편, 로젠스트루이크는 ‘UFC Korea’ 공식 SNS에 게시된 이번 대회 포스터에 직접 한국어로 댓글을 달아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UFC에 2019년 입성한 가네는 같은 해 UFC 부산 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다운 출중한 입식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잡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네가 로젠스트루이크를 상대로 다음 헤비급 컨텐더로 올라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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