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셈 사진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반도체 관련 부품 제조 전문업체인 테라셈이 26일 업무방해죄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N매체 계열사 기자 A씨와 책임자 B씨, 성명불상의 IB업계 관계자 등 3명을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테라셈은 고소장을 통해 “이들 3명은 지난 10일부터 3차례에 걸쳐 ‘상폐 몰린 테라셈’이란 제목의 악의적인 허위기사를 연재하며 테라셈 경영진의 업무를 방해했고 명예를 훼손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라셈은 이어 “이들은 ‘테라셈이 전도유망한 폐기물 처리업체인 E사의 지분을 인수했지만 그로 인해 도리어 상장폐지의 위험에 직면했다’며 인수과정에 의문이 있다고 했는데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문제는 영업적자 등 영업과 관련된 문제로 영업 외 손익과 관련된 E사 주식 인수와는 무관하다. 피고소인들은 이러한 점을 왜곡해 악의적인 기사를 실었다”고 주장했다.

테라셈은 “이들은 특히 보도 과정에서 회사 관계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까지 왜곡된 기사를 연속보도해 투자자들이 테라셈 주식을 처분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테라셈의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해 큰 손실을 입었다. 임직원들은 주주 및 투자자들로부터 무수한 항의를 받았다. 이를 해명하려니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 관련 시장이나 거래처들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게 돼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기업경영상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테라셈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면서 영업이익을 창출해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관리종목 탈출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해당 언론이 시리즈물로 게재한 허위사실과 편파적인 기사 내용으로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기에 기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재차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테라셈은 “허위사실과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정상적인 회사 경영에 악영향이 발생했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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