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배우 허성태가 3D 게임에서 영화 '올드보이' 대사를 구현해 화제다.


허성태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는 최근 "허성태의 게임 캐릭터를 제작중인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UDIO)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성태의 연기 장면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허성태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선보인 영화 '올드보이'의 일부분을 게임 캐릭터로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허성태의 연기영상을 머신 러닝으로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게임 캐릭터에 적용하는 제작 과정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방식의 제작 공정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허성태는 실제 사진과 비교해도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이라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영화,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었던 허성태의 강렬한 눈빛이 게임 캐릭터를 통해 그대로 구현돼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기술력을 확인 할 수 있다. 허성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게임 캐릭터가 된 저의 모습을 본 순간, 마치 또 하나의 저를 본 듯한 느낌에 긴장되고 설렜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영화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통해 구현될 제 모습이 무척 궁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설립 초기부터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을 영입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온 회사로 자체 개발한 3D 스캔 광학장비를 통해 가상의 캐릭터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TH'는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콘솔게임으로 이브이알 스튜디오가 제작을 진행 중에 있으며 허성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극사실적인 그래픽에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사실적인 게임 캐릭터로 구현된다.


한편 허성태는 19일 첫방송한 JTBC 드라마 '괴물'서 이창진 으로 분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앞서 공개된 '괴물' 하이라이트 영상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부정한 일을 서슴지 않는 '욕망 빌런' 이창진을 연기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EVR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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