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2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군사재판이 진행된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특경법 위반(횡령) 관련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서는 특경법 위반 혐의 관련 증인 신문과 함께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한 증거조사 관련 심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당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등 8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특수폭행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돼 9개 혐의를 병합해 다룬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2회 개인 돈으로 수억원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30일 불구속 기소된 승리는 3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재판부는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왔다. 승리 측은 재판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만을 인정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