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2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속에서 예능 유망주들이 활약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종민, 데프콘, 조병규, 제시, 이영지, 나대자(홍현희), 조세호, 김승혜, 이달의 소녀 츄, 더 보이즈 주연, 김혜윤, 탁재훈 등과 유재석이 ‘2021 동거동락’을 꾸몄다.

20년 전 예능 사관학교라고 불렸던 ‘동거동락’처럼 많은 예능 유망주가 함께했다.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자들이 저마다 가진 끼를 방출했다. 20년 전 ‘동거동락’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탁재훈이 유일할 정도로 새로운 얼굴이 많았다. 그만큼 새로운 예능 보석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조병규와 김혜윤, 조세호와 나대자 등 동갑내기 커플의 조합부터 예능의 새 얼굴 이영지, 이달의 소녀 츄, 더 보이즈 주연 등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동거동락’의 1교시로 꼬리잡기를 진행한 가운데 몸으로 웃기는 상황도 연출됐다. 옷을 잡고 늘어진 탓에 탁재훈 등 여러 출연자의 팀 조끼가 찢어졌다. 탁재훈은 “큰 싸움에 휘말린 것 같다. 누가 목을 졸랐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교시를 마무리하며 예능 유망주를 발견하는 ‘동거동락’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20년 전 예능가를 주름 잡는 스타들이 탄생했듯이 2020년대 빛나는 스타가 ‘동거동락’을 통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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