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중소제조법인(개인), 소상공인, 기타자영업자의 골칫거리인 세무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여 년 경력의 공인회계사 전용범 대표가 5년에 걸쳐 개발한 AI 기반 자동 회계·세무 프로그램 ‘Semugo’(세무고) 덕분이다.

승일회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전용범 공인회계사는 국세청이 사업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홈택스(Hometax, HT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무고를 탄생시켰다.

(주)엠에이를 통해 공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동 재무제표 작성 수준에 머무는 기존 AI 기반 회계 프로그램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자동 회계는 물론 자동 장부 기재, 국세청 전자 신고, 4대 보험 전자 신고, 월별 손익 계산 확인 기능을 두루 갖췄다.

또 스크립트 엔진 기반 데이터 스크래핑(Scrapping) 솔루션을 접목한 멀티 어카운팅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수집·분개·결산 과정이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세무 신고의 경우 원천세와 종합소득세 신고, 일용직 신고, 연말 정산, 사업장 현황, 직원 입·퇴사 신고가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업체(개인,법인)의 회계세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Semugo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세무 신고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 줄어들어 본업에 충실할 수 있고, 자신의 사업의 손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절세전략을 세울수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전용범 공인회계사는 세무 신고의 혁신을 이룩한 차세대 ONE DB 자동화 회계·세무 처리 시스템 Semugo에 대한 특허와 상표권(4건) 등록을 완료했다.

엠에이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장기화 대책으로 실시한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재택근무 분야)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Semugo의 효용 가치가 널리 알려지자 여러 사업자들로부터 직접 세무 신고 처리 가능성, 세무 자료 점검 등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엠에이 전용범 공인회계사
(주)엠에이 전용범 공인회계사

전용범 공인회계사는 “비대면 비즈니스 시대에 최적화된 회계·세무 처리서비스 Semugo는 중소제조법인(개인),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주면서 회계·세무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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