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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류현진(34·토론토) 천적으로 군림하던 놀란 아레나도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과 한솥밥을 먹는다.
MLB네트워크와 디애슬레틱 등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해외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연봉 보조와 유망주를 콜로라도에 내주고 아레나도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속보 형태로 전했다. 콜로라도로 보낼 선수들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레나도는 2019년 시즌 개막 전 콜로라도와 8년 2억 6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승인이 나야 트레이드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츠넷 등 현지에서 잇따라 속보 형태로 타진하는 것을 보면 아레나도도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김광현에게는 천군 만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235홈런 760타점 타율 0.293를 기록한 리그 대표 강타자인데, 데뷔시즌부터 지난해까지 8연속시즌 3루수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이기도 하다. 5차례 올스타전, 4차례 실버슬러거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다. 무엇보다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31타수 16안타 4홈런 10타점 타율 0.516로 천적관계를 형성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SK시절 류현진 천적으로 불리던 이재원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천적과 함께하는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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