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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던 지인이 마약 공급책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는 연일 황하나와 관련한 마약 투약 의혹 등에 관해 단독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찰에 체포된 이모 씨는 텔레그램에서 ‘바티칸 킹덤’이라는 아이디로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했다.

특히 ‘바티칸 킹덤’의 동료로 국내에 마약을 공급했던 일원 중 한 명이 황하나의 지인 29세 남모씨로 확인됐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숨진 채 발견된 황하나의 전 연인 오모 씨의 오랜 친구이자 최근 ‘뉴스데스크’를 통해 공개된 녹취 파일 속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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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는 “만약 이들이 수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 마약은 ‘마약왕 전세계’와 국내 수도권 총책 ‘바티칸’을 거쳐 남 씨, 그리고 황하나와 연인 오 씨에게 넘어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남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그가 마약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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