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아역 배우 박상훈이 KBS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한다.


9일 박상훈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는 "박상훈이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평강 공주의 동생 '태자 고원'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재 열심히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태양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구려 설화를 바탕으로 평강과 온달의 대서사시를 명품 사극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박상훈은 지난 7월 종영한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종 이재황으로 분해 복잡다단한 어린 고종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고졸 출신 국선 변호사 박태용 역의 권상우의 아역으로 강렬하게 등장, 큰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상훈이 태자라는 직위보다는 평범한 소년으로 살고 싶은, 그리고 심적으로 병약한 태자 고원을 어떻게 그릴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오는 2021년 3월 KBS 월화드라마로 방송되며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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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웨이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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