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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를 인수했다.  제공 | 다날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간편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날은 플렉스페이의 주식 6만3847주를 약 45억원에 추가 취득해 지분 51%를 보유함으로써 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플렉스페이는 생활가전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렌탈 플랫폼 업체다. 국내 최초로 고객 렌탈 주문정보와 신용조회 및 결제 정보를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계약서까지 자동생성하는 ‘논-해피콜형 One-stop 렌탈’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우수한 장기할부 서비스 시스템, 리스크 관리시스템으로 업계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플렉스페이는 또 올해 애플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기업 ’스마트카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날이 렌탈 플랫폼 플렉스페이를 인수한 배경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맞춤형 수요가 늘고, 건강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탈 시장의 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올해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날 관계자는 “렌탈 시장에 대한 성장성과 플렉스페이의 렌탈 상품의 경쟁력, 그리고 독점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B2B(기업 간 거래), 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적 투자로 달콤의 비트,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등 자회사의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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