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두시탈출 컬투쇼' 레드벨벳과 셀럽파이브가 꿀케미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셀럽파이브와 레드벨벳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스페셜 DJ로는 이용진이 참여했다.


이날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셀럽파이브는 드레스를 입고 화관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레드벨벳에게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공손히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파이브는 지난 19일 신곡 '안 본 눈 삽니다'를 공개했다. 네 멤버는 포인트 안무인 서로의 눈을 가려주는 안무를 선보였다. 신봉선은 이어 "걷는 모습을 다듬기 위해 X자로 걷는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거의 재활 수준으로 자세를 고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송은이의 아이린 닮은꼴설을 언급했다. 송은이는 "과거 방송에서 재미로 했던 건데 이런 걸 들고 오면 어떻게 하냐"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아이린의 옆에 붙어달라는 요구를 받자 "안 한다고"라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셀럽파이브는 안무와 함께 '안 본 눈 삽니다' 라이브를 펼쳤다. 청취자들은 "걷는 게 작두를 타는 것 같았다"라며 소감을 보냈다. 김태균은 "마이크가 꺼져있던 것 같다"라며 립싱크 의혹을 제기했다.


웬디는 '웬디컷'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단발 헤어스타일을 칭찬받았다. 셀럽파이브도 "정말 에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신영은 "송은이가 웬디 머리를 하면 어떨까 상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 말라고 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이는 연기 도전에 관해 "재미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고싶다"라고 답했다. 하고 싶은 캐릭터에 관한 질문에는 "바르게 사는 모범생 역할을 많이 했다. 날라리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취자의 안영미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강에서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였다. 안영미는 "강유미 결혼식 축가를 부르고 나온 길이었다. 서문탁 선배님의 '사미인곡'을 불렀는데 제 안에 있던 여러 자아가 나온 것 같다"라며 '사미인곡'과 당시 췄던 가슴춤을 재현했다. 레드벨벳은 문화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셀럽파이브는 '영원한 친구' 무대를 펼쳤다. 셀럽파이브의 격한 흥에 레드벨벳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홉 사람은 한 그룹처럼 뭉쳐 광란의 라이브를 펼쳐 MC들을 놀라게 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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