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대상 호명 순간 방탄소년단 벅찬 표정 [현장포토]

입력2019-01-15 23:17:01 수정2019-01-15 23:15:46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있다. 2019.01.1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우리의 음악은 여러분에게 보내는 팬레터”

방탄소년단 RM이 심쿵하는 수상소감으로 ‘제28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을 찾은 아미와 전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 2년 연속 뮤즈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매해 본상을 노크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국가대표 그룹임을 각인시켰다.

이날 대상을 비롯해 본상, 최고앨범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가수 일생에 단 한 번도 받기 어려운 대상을 두 번이나 우리에게 선사해줘서 모든 아미들에게 감사하다. 믿으실 줄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도 여러분의 팬이다”라면서 “우리의 음악이 여러분을 향한 팬레터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서로의 팬이고 서로의 아이돌일 것이다”라는 감동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영광의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대상 호명 순간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