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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화투의 자주 독립이 필요하다.”

‘한국화투의 자주 독립이 무슨 이야기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즐기고 있는 화투가 우리 것이 아니란 말인가? 필자는 그렇다고 주장하며 한국화투의 자주 독립을 외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이 즐기고 있는 화투가 일본에서 건너 온 것이며 일본 문화의 축소판’이라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왜색화투를 몰아내야 한다, 한국화투의 자주독립해야한다’고 외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필자는 교직에 있을 때부터 ‘학생들에게 화투는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가르쳐 왔으며 왜색화투를 몰아내야 한다’고 가르쳐 왔었다. 많은 화투 해설가들이 화투를 월별로 분석해 화투가 일본문화의 축소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 또한 이 해설에 동의하며 공감하는 바이다. 필자는 다른 측면에서 화투가 일본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며 한국화투의 자주 독립을 주창한다.

우리들이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화투를 중심으로 분석해 본다. 첫째로 국화(菊花)는 ‘일본 황실(皇室)을 상징하는 꽃’이다. 위키백과에서 나라 꽃(國花)을 클릭해 보면 ‘일본 - 벚꽃(비공식, 일본은 공식적인 나라꽃이 없으며 국화가 황실을 상징함.)’이라고 나와 있다.

둘째로 오동은 일왕보다도 더 막강한 쇼군을 상징하는 문장(기리몬-桐紋)이다. 위키백과를 보면 기리몬(桐紋)은 현삼과의 참오동나무를 기초로 만든 문장의 통칭이며 현재 일본 정부와 내각총리대신을 대표하는 문장이다.

셋째로 비 10끗의 새는 일본의 나라 새(國鳥)이다. 비 10끗의 새를 제비, 비둘기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나 여기서 분명한 것은 머리가 빨갛고 꼬리가 빨간 제비와 비둘기는 없다. 위키백과에서 나라 새(國鳥)를 클릭해 보면 ‘일본-꿩’이라고 분명하게 나오고 꿩의 장끼가 그려져 있다.

넷째로 사쿠라는 일본의 국화(國花)가 아니라 국책화, 정책화이다. 위키백과에서 나라꽃(國花)을 찾아보면 ‘일본에는 국화(國花)가 없고 국화(菊花)가 일본 왕실의 상징이다.’라고 분명하게 되어 있다.

다섯째로 화투의 ‘광(光)’자는 일장기의 붉은 원에 욱일기(旭日昇天旗)의 16방향(황실 상징 문양)의 ひかり(光)를 합성해서 만든 광(光)’자이며 일본 문화의 대표적인 화투에 ‘광(光)’자를 붙여서 일본 문화의 대표적인 화투를 좋아하도록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일본화투는 국진(일본 황실 상징 꽃), 오동(일본 정부 문장), 비 10끗(일본의 국조(國鳥)), 사쿠라(일본의 국책화(國策花), 광(光)’자(일장기와 욱일기의 합성 글자)로 일본 국가 상징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첨언하면 국진 화투는 빠이, 대포, 동신당, 청단, 국진 10끗은 10끗으로도 쓰고 쌍피로도 사용해 피가 4장으로 사용하는 등 거의 왕권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동은 광, 오광, 송동월, 동신당, 오동 10끗은 10끗으로도 쓰고 쌍피로도 사용해 피가 4장으로 사용하는 등 대권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일본 황실 꽃인 국진에게는 왕권을, 일본 정부 문장인 오동에게는 대권을 주었으며 일본의 대표 문화라고 할 수 있는 화투에는 일장기와 욱일기(旭日昇天旗)의 합성어인 ‘광(光)’자를 붙여 ひかり(光)하고 좋아하도록 만들었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즐기고 있는 화투를 냉철하게 뒤돌아보아야 한다. 기미독립선언을 한지 100년이 되어가고 대한민국이 광복된 지 70여년이 되었는데에도 놀이카드인 화투는 일본 문회의 굴레 속에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말로만 화투가 일본문화의 축소판이라고 외치지 말고 왜색화투 퇴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 적어도 우리화투에서 ‘광(光)’자 글씨, 국진 10끗, 비 10끗, 오광 화투와 화투에 숨겨져 있는 일본 문화를 과감히 배격하고 우리 문화 중심의 대한민국 화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화투에서 ‘광(光)’자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 일장기와 욱일기와 봉건영주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광(光)’자를 과감하게 우리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화투에서 오광 화투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 오광화투는 일본문화의 대표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나라 상징인 화투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 한국 땅에서 국진 (황실의 꽃), 오동(정부 문장), 비 10끗(일본의 나라 새(國鳥), 사쿠라(국책화(國策花)가 활개를 펴서는 안 된다.

△‘쌍피’의 특혜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 ‘쌍피’ 화투의 국화는 일본 황실의 상징 꽃이며 오동은 일본 정부문장이고 비피는 일본의 라쇼몽(羅生門, 영어: Rashomon)이다.

△화투를 칠 때에 청단, 홍단, 구사, 이노시카쵸 등 놀이용어를 우리 한글로 과감하게 모두 바꾸어야 한다. - 우리 땅에 일본 놀이 말이 웬 말 입니까?

△대한민국의 문화를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 우리 땅에 일본 문화 그림 화투가 웬 말 입니까?

대한민국 화투 독립만세를 외쳐본다.

<왜색화투 몰아내세 국민운동본부 한국화투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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