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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리버풀이 세르단 샤키리를 영입을 ‘단돈’ 200억원에 완료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공영언론 BBC에 따르면 리버풀이 샤키리 영입을 위해 스토크시티에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350만 파운드(약 201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의 거품이 심한 것을 감안할 때 저렴한 편으로 볼 수 있다. 샤키리는 이미 리그 적응을 마친 선수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샤키리 정도의 선수를 200억원에 영입한 것은 리버풀 입장에선 만족할 만하다.
샤키리는 1991년생으로 2009년 스위스의 명문 바젤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2년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에서 임대생활을 하다 그해 스토크로 이적했다.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84경기를 뛰며 1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만 8골을 터뜨리며 득점력도 보여줬다. 169cm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플레이도 일품이다.
리버풀에 어울리는 영입이다. 리버풀은 스피드 있는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기 때문에 샤키리가 공격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만큼 스쿼드가 필요하다. 샤키리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화려한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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