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포인트 대표이사 홍사윤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지난 8월 SK엠앤서비스㈜와 ㈜37포인트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B2B트레이딩 플랫폼(Global B2B Trading Platform)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의 중심이 제조에서 유통으로, 데이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통이 가능하게 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조 아래 SID(Smart Inter Deal)로 명명된 스마트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유수의 제조사와, 유통사업자 및 제조업체 조합, 단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재고의 보관과 유통을 위한 무역거래 환경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재고의 유통이란 최근의 생산제품들은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아닌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제품의 수명도 달리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미처 소진하지 못한 재고가 전세계 적으로 넘쳐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고민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거래 시스템이다. 어느 지역에서 트렌드가 지나갔다고 다른 지역 역시 트렌드가 지난 것 만이 아니다. 어느 지역에서 이미 유행에 뒤처진 제품이라도 다른 지역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제품의 국가간 장벽을 없애고 필요한 곳에 재고를 판매 하여 소진시키는 방식이 '37포인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SID이다.


SID는 특정 유통사업자,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폐쇄형 프리미엄 멤버십 플랫폼으로 국가별 재고 상품, 청산상품 거래의 특성을 반영하여, 무역과 관련된 모든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신뢰도 있는 거래 성사와 빠른 거래 완료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SK엠앤서비스는 SID가 물류, 보험, 품질 검사, 자금조달 등 무역 거래에 필요한 부가 기능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재고 상품 거래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 세계 유일의 플랫폼으로 국제간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내 중소 기업에게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37포인트' 홍사윤 대표이사는 “이미 사전 고객사 모집 활동을 통하여 미국과 유럽 내 유수의 유통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였다”며 “사업 1년차 거래액 기준 5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금년 중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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