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를 위해 애정을 듬뿍 담았다.

2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박정수가 닭죽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KBS2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와 2008년 교제를 시작했다. 현재 동거하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경호는 정을영 PD의 아들이다.

박정수는 “결혼 초에 남편과 아들이 시어머니표 깍두기를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시어머니표 꽈리고추깍두기를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서 닭죽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우리 집 대대로 내려오는 닭죽”이라며 “(아들 정경호가) 제가 해주는 닭죽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닭죽이면 평생 그것만 먹고 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 먹고 나면 꼭 엄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보낸다. 닭죽을 또 해달라며 용돈도 준다”라며 정경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경호가 씹는 것이랑 느끼한 것을 싫어한다”라며 토종닭 뼈와 껍질을 정성껏 발라냈다.

그는 장장 2시간 동안 불 앞에서 요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들 정경호가 요리도 잘 한다. 최고의 신랑감이다”라고 자랑해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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