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한국이 다시 리드를 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킥오프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끌력가고 있다.

포문은 우루과이가 열었다. 전반 9분 발베르의 코너킥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후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갔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특히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거침 없이 누볐다. 탈압박은 물론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반칙을 얻어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내 터졌다.

후반 6분이었다. 시발점은 손흥민이었다. 하프라인 뒤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재성이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 이기제가 받았고, 중앙에 있던 황인범에게 침착하게 연결,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7분 우루과이가 페널티 라인 가까이서 프리킥을 얻었고, 호아킨 피케레스가 키커로 나섰다. 수비벽을 통과한 공을 조현우가 선방했지만 세컨볼을 마티아스 베시노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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