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이상민이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의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제약회사에 다니는 띠동갑 연하와 인생 첫 소개팅에 나섰다. 김민경과 김준호의 주선으로 소개팅이 성사된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파스타와 와인을 즐겼다.

첫 만남에 어색한 공기가 흐르고 이상민은 “민경 씨하고 친한 거냐. 나는 사실 민경 씨를 잘 모른다. 그래서 준호 통해서 민경 씨 얘기로 연락이 됐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참 희한하다. 아시지 않냐. 제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거. 한 번 갔다 왔고. 그걸 다 아실 텐데 나온다고 그러셔서 궁금했다. 주변에서 말리진 않았냐”라며 은근슬쩍 이혼했던 과거를 언급했고, 소개팅 녀는 “집에서도 알고 계신다. 그냥 ‘잘 만나고 와’라고 하셨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좋은 엄마, 아빠를 두셨다. 웬만해서는 말릴 텐데”라며 망설였고, 소개팅녀는 “그냥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 사연 있고 그런 거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위로했다.

더 나아가 이상민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빚은 올해 연말에 끝날 것 같다. 제 상황을 나중에 알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먼저 밝힌다. 아직까지 저작권 협회에는 압류가 걸려있다. 늦으면 내년 초에 다 정리가 된다. 작사 100곡 정도에 작곡이 80곡 정도 된다. 제가 죽어도 사후 70년까지 상속이 된다”고 금전적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상민은 “사실 어떤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소개팅이 장난인 줄 알았다. 약간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라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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