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선홍호가 2연승에 성공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카타르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대회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오만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황 감독은 이날 1차전과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선수들의 점검 차원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 하지만 이라크의 공세에 쉽게 공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라크에게 기회를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으로 버텨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동시에 이태석과 황재원을 넣었고, 후반 10분과 20분에는 고영준과 홍시후까지 넣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드디어 득점이 나왔다. 홍시후가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뚫어낸 고영준이 페널티박스로 진입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 1골을 지켜낸 황선홍호는 승리를 지켜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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