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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3. 3. 22. 장충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자란 부분 잘 준비하겠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1-3(19-25 18-25 25-18 2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모자란 부분은 다음 시즌에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타이스는 그렇다고 해도 서재덕의 공격 때 블로킹 타이밍을 잡았으면 했다. 또 하나는 범실이 많았다. 정규리그에 이어 준PO에서도 나왔다. 또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내지 못했다”고 짚었다.

우리카드는 다음 시즌 토종 에이스 나경복이 입대한다. 전력에 큰 누수다. 신 감독은 “경복이가 군대간다. 5년 동안 함께했는데 많이 성장했고, 열심히 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조금 더 좋아져야 한다”라며 “그 자리에 (김)지한이나 (송)희채도 새로운 배구를 해야 한다. 센터도 김재휘가 들어와야 한다. 김재휘는 아직 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다. 4월부터 길게 보고 재활과 훈련을 병행할 것 같다. 또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상대였던 한국전력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신 감독은 “한국전력은 선수 구성이 좋다. 경기를 스스로 운영할 줄 안다. 신영석이 있고 타이스가 안정적이다. 상황에 맞게 강약을 조절할 줄 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도 무방한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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