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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다이스케에게 리버스 트라이앵글을 시도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수원=이주상기자]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가 기분좋은 승리로 복귀를 알렸다.

4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블랙컴뱃 : 칼의 노래’가 열렸다.

페더급에서 펼쳐진 나카무라 다이스케와 김민우의 경기는 김민우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3년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김민우는 격투기의 갈증을 풀기라도 하듯 다이스케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김민우은 1라운드 종이 울리자마자 다이스케에게 달려들어 타격과 그래플링을 시전하며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다이스케도 김민우에게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전날 열린 계체에서 300g이 초과돼 라운드당 1점을 벌점으로 부여받아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민우는 경기를 압도하며 3라운드 3분 3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김민우는 케이지 인터뷰에서 현 챔피언인 유수영에게 도발하며 “벨트를 뺏는 것이 아니라 챔피언 벨트는 원래 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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