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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처 | KBS2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세계적인 셰프이자 요리 연구가 고든 램지를 만났다.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셰프 고든 램지(56·영국)를 만났다. 독설가로 유명한 고든 램지는 긴장한 박수홍에게 “옷이 좋아 보인다. 구찌냐”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박수홍은 고든 램지에게 “동안이시다”라고 하자, 고든 램지는 “눈이 어떻게 된 것 아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고든 램지는 FOX TV 셰프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서 실수를 한 요리사에게 했던 포즈를 박수홍에게 직접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둘은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파인애플 피자를 맛봤다. 고든 램지는 “딸들의 고집으로 개발하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피자를 말아서 먹는 박수홍을 보자 고든 램지는 귀를 막으며 “지금 내 피자를 말아 먹는 거냐”라며 “그렇게 먹는 거 아니다”라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하지만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박수홍의 입가를 닦아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고든 램지는 양갱, 김 등 모르는 한국 음식이 없었다. 처음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었다. 그는 박수홍의 권유로 첫 컵라면을 시식하고 “겨울에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고, “새로운 것들을 계속 배워야 한다”라는 취지의 음식 철학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수홍에게서 생일 축하 노래를 받은 고든 램지는 박수홍과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 또한 양갱 세트와 김 등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물받았다.

감동한 고든 램지는 박수홍에게 “미쉐린 3스타 21주년을 기념해 런던에 초대하겠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새끼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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