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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대신 주전 경쟁을 택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레딩과 4라운드(32강전)에서 풀타임 소화했지만, 아직 입지는 크게 진전되지 않은 상태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고, 빅토르 린델로프와 측면 수비수 루크 쇼도 경쟁 구도에 서 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경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레딩전 직후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경쟁은 언제나 있는 일이다. 항상 받아들여야 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맨유에는 최고의 중앙 수비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적설도 불거졌는데, 맨유에 일단 남겠다는 의지가 크다.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에 이어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 밀란으로부터 임대 영입을 제안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인테르 밀란의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부했다. 그는 텐 하흐 체제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을 펼친 뒤 그래도 입지 변화가 없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기로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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