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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이 여자친구 임사랑의 남사친을 질투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이 남자가 봐도 멋진 임사랑의 남사친을 만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모태범 커플은 임사랑의 남사친이 있는 발레 연습실로 향했다. 발레리나인 임사랑에게는 집이나 다름없는지 편안한 모습이었다. 반면 모태범은 잔뜩 긴장해 임사랑의 손을 제대로 잡지도 못한 채 이끌려 들어왔다.

곧이어 임사랑의 남사친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김종국을 떠올리게 하는 근육질의 몸과 큰 키의 훈훈한 외모였다.

임사랑은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했을 때 발레 선배이다. 발레단에서 비주얼을 맡고 있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그의 정체는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희현이었다.

또한 모태범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며 “여기는 제 남자친구 태범 오빠예요”라고 센스 있게 남자친구 소개도 잊지 않았다.

반면 모태범은 그를 경계하며 잔뜩 긴장했다. 임사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랑이를) 언제부터 알았나? 우리 사랑이 인기 많았나?”를 물으며 불안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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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은 벽 앞에 움츠린 채 둘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절친 박태환은 이를 보고 “왜 이렇게 움츠리고 있냐!”라며 친구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남사친은 벽에 기대어 선 임사랑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180도로 찢는 커플 스트레칭을 했다. 패널들은 그 모습에 경악했다. 모태범은 “발레 무용수들의 공식 스트레칭일 뿐”이라고 대변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스킨십의 수위가 높았던 탓에 모태범은 강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승철도 “태범이 진짜 싫었겠다”라며 그에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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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출처 | 채널A

이날 스튜디오 촬영 데이트에서 모태범은 임사랑의 볼에 다소 서툰 첫 뽀뽀를 했다. 임사랑도 모태범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야말로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모습이었다.

한편, 모태범은 ‘신랑수업’을 통해 만난 3살 연하의 임사랑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열애 중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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