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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 래퍼 비아이의 마약 혐의 인정부터 NCT 루카스 사생활 의혹, 손담비와 정려원의 수산업자 게이트 해명 그리고 레드벨벳 조이와 가수 크러쉬의 핑크빛 열애까지 다사다난한 8월 마지막 주 연예계 소식을 모아봤다.

비아이

#래퍼 비아이, 마약 혐의 인정하고 사죄…검찰 징역 3년 구형

보이그룹 아이콘 출신인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혐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비아이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얼까지 지인을 통해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투약한 혐의로 적발됐다. 비아이는 자신의 마약 흡입 혐의를 시인했으며, 검찰은 3년 실형을 구형했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재판에는 비아이의 아버지도 참석했다. 비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를 잘 가르치고 보살펴야 하는데 제가 원망스럽다. 저도 미성숙하고 어리석지만 부모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울먹였다. 비아이의 마약 흡입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경찰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졌다. 공익제보자 A씨는 양현석 전 YG대표가 그 유착관계의 중심에 있었다고 폭로했으며, 양 전 대표는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정려원-horz

#손담비X정려원,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무관함 해명

손담비와 정려원이 ‘가짜 수산업자’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16억 원대 사기를 벌인 수산업자 김 씨가 사기 피해자로부터 얻은 금액으로 일부 연예인에게 고가의 선물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연예인이 손담비와 정려원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수산업자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 씨가 손담비의 드라마 촬영 장에 찾아와 팬이라며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려원이 외제차를 선물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입한 것”이라면서 이체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루카스

#NCT 루카스, 연인 관련 사생활 의혹에 사과 후 활동 중단

보이그룹 NCT 멤버 루카스가 여자친구 등과 관련한 사생활 의혹으로 사과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의혹은 루카스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루카스와 교제 기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남자 꽃뱀’짓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여성 B씨도 비슷한 시기 루카스와 만났다면서 양다리 의혹으로도 번졌다. B씨는 A씨의 이야기가 자신과 비슷하다면서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루카스는 공식 사과를 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이 크러쉬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레드벨벳 조이 ♥ 크러쉬, 핑크빛 열애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본명 박수영)와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가 핑크빛 열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선후배 관계로 시작해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키웠다. 조이가 크러쉬의 싱글 프로젝트 ‘홈메이트’ 첫 번째 곡인 ‘자나깨나’ 피처링에 참여했다. 조이는 최근 레드벨벳 신곡 ‘퀸덤(Queendom)’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크러쉬는 지난해 11월 입대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크러쉬 인스타그램·스포츠서울·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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