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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의 현주소와 트렌드, 미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융·복합 전시회가 열린다.

지능정보산업협회와 엑스포럼 공동 주최로 AI와 결합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AI & 빅데이터 쇼’ 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첨단기술 융·복합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1’과 동시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AI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이모, 티맥스에이아이, 광주테크노파크, 루시드웍스, 클루커스, 알체라 등이 참여해 다양한 AI 기술들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AI & 빅데이터 쇼’에선 기업들의 다양한 AI 기술 전시 외에도 △스마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이하 AI 테크콘 2021)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AI 청년 인재 취업박람회 등이 마련돼 미래 핵심 AI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인재 발굴을 위한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AI 테크콘 2021은 ‘AI+X’란 주제로 24~25일 양일간 코엑스 A홀 전시장 내 테크콘 아레나에서 AI를 결합한 최신 기술과 유통 4.0시대에 맞는 융합기술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제조업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AI 체커 프로그램 ‘치누크’(CHINOOK)를 개발한 캐나다 알버타 대학의 조나단 쉐퍼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국내 AI 기업들의 기술발전과 AI 산업 주요 성과 창출 유도 및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국내 1100여개의 AI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상,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등 총 3개 기업을 시상한다.

약 20개의 AI 선도 기업이 참여해 미래시대를 선도할 인재 발굴을 위한 ‘2021 AI 청년인재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AI 청년인재 취업박람회를 통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운영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교육생과 수료생 등 AI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채용설명회, 기업 채용상담,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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