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구혜선이 자신의 20대 초반 히트작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와 30대 후반이 된 지금을 담담히 비교했다.

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수미산장’ 2회에서는 구혜선과 산장지기 박명수&정은지가 모닥불 앞에서 감자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힐링 타임을 가진다.

구혜선은 히트작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는 성공만 할 때고 지금은 여러 가지 실패를 많이 겪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구혜선은 “사람은 계속 실패해야 하는 것 같다. 실패를 해 봐야 인간이 되는 듯하다”라며 웃었다.

또한 “20대 초반에 엄청난 성공을 했지만 그 때도 나는 10여년 뒤의 나를 생각했다. 지금의 인기는 영원하지 않고 내 삶이나 내 길을 가야 한다고 조금은 애어른처럼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꿈’에 대해 구혜선은 “나는 원하는 꿈을 이미 다 이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하고 싶은 게 있긴 하다”라며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생각지도 못했던 ‘꿈’에 박명수와 정은지는 깜짝 놀랐고 구혜선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 생각의 종착지가 바로 그 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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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Y,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