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불법 스트리밍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남겼다. 먼저 "최근 인스타에 게재된 게시물 중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된 내용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며 "남편이 모바일로 TV 다시보기를 검색하다, 관련 정보가 게시된 사이트에 접속하였고 불법 사이트라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TV에 연결하여 스트리밍으로 보게 된 부분을 촬영하고 올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자 분들 및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더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SBS '펜트하우스'를 시청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는데 화면 우측 하단에 중국어가 적혀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해당 중국어가 한국어 자막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중국 사이트의 식별 번호라는 지적도 나오면서 누리꾼들은 배윤정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11세 연하 축구선수 출신 남편과 결혼했으며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배윤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안무가 배윤정입니다.


최근 인스타에 게재된 게시물 중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된 내용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경위는 남편이 모바일로 TV 다시보기를 검색하다, 관련 정보가 게시된 사이트에 접속하였고 불법 사이트라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TV에 연결하여 스트리밍으로 보게 된 부분을 촬영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관련자 분들 및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더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배윤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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