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이송모습(자료사진)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 1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8일 밤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근무자인 30대 남성 A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관련 사실을 A씨의 거주지인 이천시보건소에 통보했다. A씨에 대한 이송과 자택 방역소독은 이천시보건소가 맡는다.

A씨는 지난 27일 SLC물류센터 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능동감시를 받던 중, 28일 0시50분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28일 오후 3시부터는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와 함께 능동감시 대상이던 19명 가운데 1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 SLC물류센터의 1층 상온·저온센터와 2층 매점, 식당 등의 운영을 금지했다. 또 상온센터 110명, 저온센터 50명, 2층 매점 2명, 식당 4명 등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릴 방침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