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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대표 음원 플랫폼 왕이윈뮤직과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2일 중국 왕이윈뮤직과 75억 원 규모의 음원 콘텐츠 라이센스 독점 및 큐브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왕이윈뮤직은 약 9억 명에 달하는 음원 사용자를 확보한 중국 대표 음악 온라인 플랫폼이다. 왕이윈뮤직은 중국 넷이즈 그룹 산하로 텐센트 뮤직과 함께 중국 음원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IT 기업 3인방인 바이두와 알리바바 그룹이 출자한 음원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이들은 최근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음원 공급이 아닌 큐브 소속 아티스트의 프로모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의미를 담고 있어 향후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우형 큐브 대표는 “왕이윈뮤직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공동IP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아티스트 및 큐브IP를 활용한 후속 실행 계약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 공시에 따르면 왕이윈뮤직과의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로 3년간이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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