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희망했던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로 복귀했다고 26일(한국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6개월 임대 계약을 맺고 맨유에 입성한 이갈로는 코로나1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기 전까지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맨유 팬은 이갈로의 영입을 두고 애초 의문부호를 매겼지만 어느덧 ‘믿을 맨’이 됐다. 이갈로도 평소 맨유를 동경하는 팀으로 여기면서 잔여 시즌을 모두 뛰기를 바랐다. 그러나 상하이 구단은 7월 개막을 그리는 슈퍼리그 일정에 맞춰 이갈로 복귀를 원했다. 애초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 연장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상하이 구단은 완전 이적만 허용할 뜻을 보였다. 이갈로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302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최 감독이 이갈로의 잔류를 바랐다. 상하이 구단은 최근 이갈로에게 주급 40만 파운드(6억 원) 수준의 2년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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