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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7일 공개한 신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의 커버 아트워크가 팝아티스트 이동기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다.

제이홉은 27일 미국 가수 베키 지(Becky G)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치킨 누들 수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했다. 특히 이번 음원은 미국의 유망한 가수인 베키 지가 피처링 한 것 뿐만 아니라 이동기 작가가 커버 아트워크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작업은 평소 이동기 작가를 존경하는 제이홉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기 작가 역시 흔쾌히 작업을 수락했다는 후문. 한국 팝아트 1세대를 대표하는 이동기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에 만화 이미지를 본격 도입 했다. 1993년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결합해 창조한 ‘아토마우스’는 이동기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캐릭터로 이번 ‘Chicken Noodle Soup’의 커버 아트워크에서도 새롭게 쓰여졌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접했던 음악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Chicken Noodle Soup (Feat. AG aka The Voice of Harlem)’에서 후렴구를 인용, 제이홉만의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로 재창조하며 2000년대 초 힙합을 트렌디하게 풀어낸 곡이다.

제이홉은 춤과 꿈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베키 지는 스페인어로 작사에 참여했다. 제이홉과 베키 지는 둘 다 어린 시절 ‘Chicken Noodle Soup’ 노래를 좋아했던 인연으로 이번 작업을 함께하게 됐다.

한편 틱톡(TikTok)이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음원 공개와 동시에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대대적인 글로벌 프로모션 ‘CNSchallenge’를 전개한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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