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지단_인스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출처 |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연일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 파리생제르맹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주요 공격수 음바페, 네이마르이 빠졌음에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리그 5라운드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미소를 짓기엔 아직 이르다.

스페인, 영국 매체들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미 지단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주제 무리뉴(56),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2), 라울 곤잘레스(42)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지단의 후임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5일 “토트넘 수장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에게 패했다. 심지어 이날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4부리그에 속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포체티노 감독이 24일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한 사실도 알려지며 설득력을 얻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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