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일본 축구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18‧마요르카)가 스페인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가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발렌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천한 구보가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구보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후반 37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구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헛다리를 짚고 상대 수비수 유리 베르치체를 제치는 과정에서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아브덩 프랏츠가 골문을 벗어나는 킥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구보는 이날 30여분을 뛰어다녔다. 스페인 '마르카'는 페널티킥을 유도한 구보의 모습을 두고 "라리가에서 보여준 구보의 첫 번째 마법 같은 움직임"이라는 표현으로 칭찬했다. 또 다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구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대변혁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2군)와 계약한 구보는 내년 6월 30일까지 마요르카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뛴다.
사진 | 라리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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