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대한외국인' 루나, 나르샤, 이승윤이 남다른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루나, 나르샤, 이승윤, 한현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루나는 밝은 애너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루나는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뷰티 영상, 다이어트 영상, 브이로그 등을 찍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이어트 영상은 100만 뷰를 넘었다고.


루나는 다이어트 비법을 묻자, "제 다이어트 모토는 똑똑하고 건강하게 빼자는 거다. 식단과 운동을 적절하게 했다"면서 "팔뚝 살이 고민이신 분들은 팔을 들고 겨드랑이를 300번 때리면 살이 빠진다"고 전했다. 루나는 직접 박명수의 겨드랑이를 때리면서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한 외국인 출연자 저스틴 하비도 눈길을 끌어다. 남아공 출신의 저스틴 하비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라이언 고슬링 닮았다"고 말했다. 저스틴 하비는 많이 들어봤다며 호응했다. 박명수와 함께 퀴즈를 풀고 난 후 저스틴 하비는 "우리나라 국민 가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방탄소년단이랑 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혁오 밴드와 빈지노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하비는 혁오 밴드의 '위잉위잉'을 불렀는데, 음이탈로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 인기의 비결에 대해 "자연에서 방송을 열심히 했더니 산의 정기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CF 출연 제의도 많이 들어왔다며 "카드를 비롯해 여성 화장품 광고도 찍었다"며 최근의 인기를 입증했다. 본격적인 대결 전 그는 MC 권한으로, 피라미드의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타일러와 나란히 선 이승윤은 "산 정상에 올라가면 욕심을 버리게 되는데, 이곳은 오히려 욕심이 잔뜩 올라온다. 반드시 한우를 가져가겠다"라며 포부를 질렀다.


나르샤는 '대한외국인' 애청자임을 공개했다. 나르샤는 "매번 본방사수했었다"면서 "이 프로그램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시크한 남편의 반응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며 스쿼트 동작을 선보였다.


'브아걸'의 멤버 제아와 미료 역시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는데, 나르샤는 "두 사람을 합친 7단계가 목표"라고 했지만 초반에 탈락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스타 5인의 퀴즈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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