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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잔루이지 부폰(41)이 떠나고 다비드 데 헤아(29)가 PSG의 수문장이 될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이 부폰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대체자는 데 헤아”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부폰과 1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부폰은 올시즌 알퐁스 아레올라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40세를 넘긴 그는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고, 부폰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유벤투스로 돌아가 행정가로 변신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PSG의 관심은 데 헤아에게로 향한다. 데 헤아의 소속팀 맨유는 4위 경쟁에서 밀리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데 헤아도 지난 시즌들과 다르게 부진이 이어지며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계속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맨유가 아직 데 헤아를 이적시킬지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우선 맨유를 떠날 뜻을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스’는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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