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이 형사에게 진술한 내용을 밝혔다.
김부선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미소 눈물로 낳은 내 딸 미소. 출국 전 형사 만나 진술했다고 형사가 말했다. 내 딸 답다. 엉엉"이라녀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댓글을 통해 "미소가 어떤 기자에게 이재명 사진 삭제 않았고 2010년에 맡긴 노트북은 현재 싱가폴에 있다고 한다. 형가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상황이다. 지난 20일에 출국할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 거짓말 때문에 떠나는 거다. 보금자리에서 쫓겨나는 애처로운 내 새끼. 다 잃었다. 더 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김부선은 앞서 지난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었다. 당시 김부선은 경찰 조사 출석 전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30분 만에 진술 거부의 뜻을 밝히고 경찰서를 나왔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결정적인 거짓말을 입증할 결정적은 증거를 제출했다. 많은 변호사들이 무료로 도와준다고 해서 9월 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을 만들어서 다시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이재명과 불륜설에 휘말렸다. 김부선은 당시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했으나 이재명 당시 후보는 끝내 부인했다.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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