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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KBS2 수목극 ‘슈츠’ 박형식과 고성희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츠’는 브로맨스 드라마지만 그것이 전부인 드라마는 아니다. 입체적인 캐릭터들 사이에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그 중에는 ‘슈츠’만의 귀엽고 설레며 사랑스러운 로맨스도 있다. 바로 토끼커플의 이야기다.
‘슈츠’에서 토끼커플로 불리는 두 남녀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고성희 분). 두 사람은 작은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어느덧 서로를 성장시키며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토끼 커플이 서로에게 모든 마음을 열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것들이 있다. 고연우는 김지나에게 아직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않았으며 김지나 역시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의 거리만큼 두 사람의 거리가 성큼 가까워지지 못한 가운데 14회 엔딩은 더욱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고연우와 김지나의 관계가 살짝 어긋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 것. 모의법정의 판을 흔들기 위해 홍다함(채정안 분)까지 몰아 붙인 고연우. 그리고 김지나는 고연우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해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되물었다. 진짜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안타까운 장면은 박형식, 고성희 두 배우의 연기와 맞물려 몰입을 높였다.
이와 관련 ‘슈츠’ 제작진은 “고연우와 김지나의 로맨스는 ‘슈츠’가 남은 2회 동안 그려낼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뻔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궁금하고 사랑스러운 토끼 커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남은 2회 동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나아가 케미요정으로 불리는 두 배우의 호흡도 눈 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슈츠’ 15회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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