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하석진이 5년 넘게 반전세로 살던 아파트에서 결국 내 집을 마련했고, 당시 17억원대였던 집값은 약 10년 만에 40억원대로 뛰었다.

하석진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석진과 이 아파트의 인연은 집을 사기 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2013년께 청담자이에 전세로 들어가 처음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비교적 작은 평형에서 생활하며 단지 내 운동시설과 주변 환경 등에 만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같은 단지 안에서 집을 넓혀 자가를 마련했다.

하석진은 2020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하며 “5년 넘게 반전세에 살다가 열심히 일해서 업그레이드를 좀 했다”며 “여기는 내 집”이라고 밝혔다.

당시 알려진 매입가는 약 17억원. 일부 대출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집값은 크게 뛰었다.

하석진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청담자이 전용 82~83㎡대는 최근 거래 기준 40억원대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같은 면적대가 41억5000만원, 43억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단순 계산하면 매입 당시보다 20억원 이상 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같은 단지의 더 큰 전용 89㎡ 고층은 올해 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 34층이 50억5000만원, 7월에는 35층이 56억원에 거래됐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2016~2017년에 17억원을 마련하는 것부터 대단하다”, “부럽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팔아야 돈이지”, “10년 사이 이렇게 오른 게 정상적인가”라며 급등한 서울 집값 자체에 주목하는 의견도 나왔다.

하석진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뇌섹남’으로 불렸다. 2023년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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