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성인이 된 이후 직접 옷을 산 경험이 단 두 번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성시경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주우재에게 스타일링을 받았다.

이날 성시경은 평소 패션에 큰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옷가게를 둘러보던 중 주우재가 쇼핑 경험을 묻자 성시경은 “성인이 된 후에 제 옷을 산 경험이 한두 번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할 때 너무 추워서, 일본에서 산 것 말고는 옷을 찾아보거나 산 적이 없다”며 평소 입던 옷을 계속 세탁해 돌려 입는다고 설명했다.

주우재가 과거 성시경의 옷장을 떠올리며 “오늘 뭐 입을까라는 1초의 고민도 없었던 것 같다”고 하자 성시경은 “오늘 뭐 먹을까는 전달부터 고민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현재 가지고 있는 옷 역시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집에 지금 여기 있는 옷의 한두 배 정도가 있을 텐데 일주일에 빠는 옷이 거의 정해져 있다”며 몇 벌의 옷을 반복해서 입는 생활 습관을 전했다.

옷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남다른 무심함을 드러냈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도 “이걸 갖고 싶다는 욕심이 거의 제로”라며 “있으면 조금 편할 수 있겠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성시경에게 새 옷을 여러 벌 구입하기보다는 오래 입을수록 멋이 살아나는 옷을 추천했다. 가죽과 데님 등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몸에 맞고 멋이 더해지는 소재를 소개하기도 했다.

성시경은 주우재의 스타일링을 거치며 평소와 다른 분위기도 선보였다. 데님 팬츠와 셔츠, 재킷부터 데님 재킷과 수트, 울 코트까지 다양한 착장을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성시경은 첫 번째 착장을 마음에 들어 하며 “너무 올드해 보이지도 않고 영해 보이지도 않고 꾸안꾸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이번 경험에 100점을 주며 “쇼핑 경험이 없다. 너무 디테일하고 설명을 재미있게 잘해줘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우재는 이날 성시경을 위해 직접 골라준 가을옷 여러 벌을 선물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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