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코리아·그레이스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현지 리테일·물류·마케팅 역량 결합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글로벌 K-뷰티 브랜드 마리엔메이(Mary&May)가 미국과 일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마리엔메이를 운영하는 에이드코리아 컴퍼니㈜(대표 조규태)는 글로벌 헬스앤뷰티(H&B) 유통 전문기업 ㈜그레이스(대표 CHO ABRAHAM SUN)와 지난 9월 29일 그레이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드코리아의 브랜드 경쟁력과 그레이스의 해외 유통·물류·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마리엔메이의 북미 및 일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레이스는 미국 현지 법인 ‘GRACE America Inc.’를 기반으로 리테일 대응부터 벤더 관리, 물류·통관·재고 운영까지 현지 사업에 필요한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올해 코스트코(Costco), 얼타뷰티(Ulta Beauty), 노드스트롬(Nordstrom) 등 미국 주요 리테일러의 공식 벤더 코드(Vendor of Record)를 확보하면서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 기반도 마련했다.
일본에서는 2023년 설립한 ‘GRACE JAPAN’을 통해 상품 등록과 3PL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로프트(LOFT), 돈키호테 등 약 5000개 버라이어티 매장에 K-뷰티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이세탄 백화점 등 프리미엄 채널로 영역을 넓혀왔다.
마리엔메이는 검증된 성분과 효능을 앞세운 ‘효능이 입증된 K-클린 뷰티(Efficacy-Proven K-Clean Beauty)’를 지향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현재 7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85%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피큘 PDRN 라인을 중심으로 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싣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및 유통채널 발굴 ▲제품 공급 및 품질관리 ▲현지 마케팅과 판매 활성화 ▲수출 관련 자료 및 시장정보 공유 ▲기타 해외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그레이스는 브랜드 발굴부터 론칭, 채널 구축, 마케팅, 현지화,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브랜드 빌더’를 표방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국내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함께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리엔메이는 미국과 일본의 주요 오프라인 리테일 및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장별 우선순위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에이드코리아 관계자는 “그레이스가 보유한 해외 유통 네트워크와 현지 실행력이 마리엔메이의 다음 성장 단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략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리테일 운영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관계자는 “마리엔메이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갖춘 K-뷰티 브랜드”라며 “미국 주요 리테일러와의 직거래 체계와 일본 현지 사업 기반을 활용해 시장 진입부터 판매 확대와 브랜드 안착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reg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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