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일본의 사업가이자 유튜버 호리 다이스케가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년 동안 하루 30분만 자며 생활해 왔다고 주장해 온 그가 최근 이를 증명하겠다며 24시간 연속 라이브 방송에 나섰지만, 방송 도중 졸거나 잠든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호리 다이스케는 일본에서 이른바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수년간 하루 30분 수면만으로도 건강한 생활과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으며, 관련 강연과 저서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2016년 ‘짧은 잠자리 협회’를 설립한 뒤 짧은 수면 습관을 소개하는 강의 활동을 이어왔다. 자신의 경험을 담은 수면 관련 서적도 출간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그의 주장을 둘러싼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호리 다이스케가 지난 9일부터 ‘7일 연속 30분 수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생활을 실시간으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방송이 이어질수록 시청자들은 그의 상태에 주목했다. 온라인상에는 호리 다이스케가 멍하니 앉아 있거나 비틀거리는 모습, 눈을 감고 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확산됐다. 특히 마사지를 받던 도중 약 27분 동안 잠든 것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실제로는 더 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은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로 더욱 커졌다. 라이브 방송 중 목욕 장면이 송출되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방송 직후 호리 다이스케는 황급히 라이브를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수면 부족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것 아니냐”, “30분 수면 주장의 신뢰성이 떨어졌다”, “생방송이 오히려 역효과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호리 다이스케가 실제로 17년 동안 매일 30분만 수면을 취해 왔는지 여부는 객관적인 의학 검증이 완료된 사안은 아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본인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생활 방식에 기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수면 부족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호리 다이스케는 방송 사고 이후에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7일 연속 라이브 방송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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