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과 아내 인민정이 공동구매 사업을 시작한다. 인민정은 공동구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김동성의 양육비 변제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인민정은 15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인민정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김동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앞으로 공동구매를 신중하게 준비해 오픈하려고 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며, 맡은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동성의 양육비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인민정은 “앞으로 오픈하게 될 공동구매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은 양육비 변제에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동성 씨가 책임을 다하는 그날까지 저도 옆에서 더디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 앞으로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며 제가 해야 할 책임을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차량 안에서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김동성과 인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김동성은 전처와 이혼 후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생활고 등을 이유로 감액을 신청해 월 160만 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계속됐으며 미지급액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에서는 당초 지난달 선고가 예정됐지만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변론이 재개됐다.
이런 가운데 인민정이 직접 공동구매 수익을 양육비 변제에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김동성 부부가 실제 미지급 양육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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