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클래식X패션 ‘콜라보’·19일 가족·시니어 ‘웰니스’

8월 7천여 명 방문 열기 이어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이 9월 패션과 웰니스가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8~19일 서울 서초구 야외 공연장 내 음악광장에서 ‘예술의전당X서초구 패션쇼 by ESteem Collective’와 ‘예술의전당 웰니스 에피소드’를 잇달아 개최한다. 공연·전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7시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전야 행사로 K-클래식과 K-패션을 결합한 야외 패션쇼가 열린다. 지휘자 배종훈이 이끄는 40인조 서초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3팀과 에스팀 모델 30명이 음악광장 런웨이에 오른다. 오케스트라와 패션쇼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19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웰니스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저강도 회복운동과 가족 클래스 등 4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아로마 진단과 웰니스 로드맵 컨설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앞서 8월에는 ‘두둠칫 사일런트 디스코’와 ‘마르쉐 농부시장’에 7000여 명이 참여하며 야외 광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예술의전당은 9월에도 음악과 패션, 건강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경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장한나 사장은 “광장을 걷다 우연히 음악을 만나고,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날에는 오케스트라와 패션이 어우러진 장면을 마주하는 것처럼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과 발견이 자연스럽게 시작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에서 비롯되는 만큼, 많은 분의 저마다 다른 경험이 야외 광장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고 완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의전당이라는 공간 전체가 예술과 일상이 만나고, 서로 다른 취향과 세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예술 데스티네이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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