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판타지에 유쾌한 웃음까지…프리뷰 후 본공연 돌입

대학로 뒤흔들 웃음·공포…기괴하게 뒤틀린 동화

잊힌 동화 속 모험 시작…11월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익숙한 동화와 고전 설화가 기괴하게 뒤틀린 세계 ‘호러보이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창작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공연에 돌입했다. 작품은 호러보이드와 동화나라라는 독특한 세계관에 다채로운 장르의 넘버를 더해 캐릭터들의 서사와 관계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배비장전’의 애랑, ‘변강쇠전’의 옹녀, ‘은애전’의 은애를 비롯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프린스차밍, 그림형제를 모티브로 한 그림, 이름 없는 등장인물 등이 등장한다. 조명과 소품, 무대 장치 역시 기묘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 유쾌하면서도 오싹한 매력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애랑’ 역 신의정·주다온·선유하, ‘옹녀’ 역 김초하·곽나윤·표바하, ‘은애’ 역 한보라·신진경·류비, ‘프린스차밍’ 역 서동진·김이담·선한국, ‘그림’ 역의 박세훈과 최반석, ‘이름 없는 등장인물’ 역 김현기와 신준석이 출연한다.

우리가 알던 동화가 아닌 ‘잔혹동화 생존기’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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