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 2라운드 우승팀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꺾고 3라운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상위권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휴온스는 13일 포항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팀리그 3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했다. 휴온스는 3승1패(승점 9)로 하나카드와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세트득실률에서 1.857을 기록한 휴온스가 하나카드(1.500)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휴온스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1세트에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강동궁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상대로 6-10으로 뒤졌으나, 하나카드가 5이닝 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연속 득점을 해내며 11-10(10이닝) 역전승했다. 2세트엔 서한솔-최지민이 김가영-김진아를 상대로 9-6(9이닝)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엔 최성원이 초클루를 상대로 3이닝에 터뜨린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5-7(3이닝)로 승리했고, 4세트마저 모랄레스-김예은이 신정주-한슬기를 9-5(6이닝)로 돌려세웠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져 10연승이 끊긴 휴온스는 다시 3연승을 질주하며 3라운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하나카드는 3연승을 질주하다 휴온스에 패하면서 첫 패배를 안았다.

하이원리조트와 하림은 나란히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경쟁했다. 하이원리조트는 브레이커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으로 신승했다. 하림은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5세트에 김준태가 강민구를 11-8(4이닝)로 제압했지만, 6세트에 박정현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게 1-9(6이닝)로 졌다. 하지만 7세트에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엄상필을 상대로 접전 끝에 11-7(9이닝)로 따내며 팀의 연승을 지켜냈다.

하이원리조트와 하림은 나란히 3라운드 4전 전승(승점 11), 세트득실률 2.667로 같다. 다만 점수득실률에서 하이원리조트가 1.293로 1위로 올라섰다. 하림은 1.283으로 2위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김임권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둬 2연패에서 벗어났다. 크라운해태는 5위(2승2패·승점 6)에, NH농협카드는 6위(2승2패·승점 5)에 각각 매겨졌다.

대회 5일 차인 14일엔 낮 브레이커스-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오후 6시엔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엔 하림-휴온스 경기가 각각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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