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하나투어가 조좌진 대표집행임원이 취임 이후 자사 주식 3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매수 금액은 약 1억 1000만원으로, 주당 매수 단가는 3만 3135원이다.

조 대표는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중 매년 1억 원 규모의 하나투어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이를 매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대표는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자라면 주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경영 성과도 함께 나눠야 한다”라며 “매입 금액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주주들과 같은 배를 타겠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투어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책임과 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사가 추진 중인 신사업 전략 ‘하나투어 Chapter 2’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나투어 Chapter 2’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취향여행’, K-뷰티·의료·웰니스·미식·공연 등을 결합한 ‘인바운드 플랫폼’, 여행 정보 탐색과 예약을 돕는 ‘AI 여행친구’ 등을 핵심으로 한다.

조 대표는 “하나투어 Chapter 2는 기존의 강점을 버리고 전혀 다른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이미 확보한 경쟁력을 취향여행, 인바운드 플랫폼, AI 여행친구라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성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구조적으로 재평가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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