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욘사마’ 배용준이 이번에는 국내 골프장에서 포착됐다. 백발이 된 그의 모습에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12일 아마추어 골퍼 김서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배용준 배우님과 즐거운 라운딩”이라는 글과 함께 배용준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용준은 초록색 골프웨어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편안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어느덧 희끗희끗해진 머리였다. 과거 ‘겨울연가’에서 부드러운 미소와 갈색 헤어스타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욘사마’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1972년생인 배용준은 올해 53세다.

배용준의 백발 근황이 화제를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아내 박수진, 두 자녀와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배용준은 길게 기른 백발을 질끈 묶은 모습으로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함께 크루즈에 탑승했던 목격자는 머리가 하얗게 센 것 외에는 관리를 잘한 모습이었다며 여전히 남다른 분위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약 3개월 만에 이번에는 한국 골프장에서 짧아진 백발의 모습으로 등장한 셈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는 반응과 함께 여전히 ‘욘사마’의 존재감이 남다르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특히 한 네티즌은 “언젯적 욘사마냐”는 반응에 “‘욘사마 열풍’은 사회 현상 그 자체였다. 한류라는 바람을 태풍으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배용준은 2002년 KBS2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세대 한류스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외출’ 등에 출연했으며 2011년 KBS2 ‘드림하이’ 특별출연 이후 사실상 연기 활동을 멈췄다.

2018년에는 자신이 설립한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연예계 전면에서도 물러났다. 최근에는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배우 박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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