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둘째 딸 세린 양의 생일을 맞아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 딸 세린 양과 함께한 생일 축하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일을 맞은 세린 양이 케이크를 먹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발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세린 양은 어느새 훌쩍 자란 모습과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랑하는 세린아, 생일 축하해”라고 운을 뗀 뒤 “작은 축하 자리였지만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아버지에게 큰 기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새 이렇게 착하고 멋진 아이로 잘 자라준 네 모습을 바라보면서 참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 든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찬호는 둘째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둘째 딸인 너에게는 아빠가 유난히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늘 마음속으로는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바라봐주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세린아, 아빠가 많이 미안하고 정말 고맙고 무엇보다 많이 사랑해”라며 “네가 우리 가족의 딸로 와준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느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네가 걸어갈 길에도 기쁨과 용기가 함께하기를, 그리고 네 마음속에 언제나 따뜻한 빛이 머물기를 아빠가 기도할게”라며 딸의 앞날을 응원했다.
글 말미에는 “사랑한다, 우리 둘째 딸. 그리고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세린 양 생일 축하한다”, “딸을 향한 아버지의 진심이 느껴진다”, “읽는 사람까지 뭉클해진다”, “박찬호의 따뜻한 가족 사랑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8년생인 세린 양은 내년에 성인이 된다.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세린 양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밝은 에너지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보유한 박찬호는 지난 2005년 요리연구가 박리혜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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